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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운전연수 후기

정**

결혼한 지 3년이 되는데, 아직도 운전면허증을 꺼내 본 적이 없었어요. 솔직히 운전면허는 따긴 했는데 도로에 나가는 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남편이 계속 운전해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남편 출장이 잦아지면서 정말 답답했어요.

양평에 사는데, 남편이 없으면 아이 학원 데려다주는 것도, 마트 가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엄마한테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카카오택시를 매번 탈 수도 없으니까 이제는 진짜 운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 겨울부터 운전연수를 받기로 마음먹고 봄까지 미루다가, 올해 5월 초에 드디어 결심했어요. 이미 면허가 있으니까 기초부터 다시 배우는 거라 부끄럽기도 했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양평에서 운전연수 학원을 찾다가, 네이버에서 리뷰가 정말 좋은 곳을 발견했어요. 초보자, 장롱면허 같은 사람들 전문이라면서 친절하다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괜찮고, 집에서 차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자차운전연수도 된다고 해서 바로 문의했어요.

양평운전연수 후기

전화 상담했을 때 강사분이 정말 편하게 말씀해주셨어요. 면허만 있고 운전을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하는 분들도 많다고, 걱정 말라고 하셨거든요. 그 말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바로 예약을 잡았어요.

첫날은 5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였어요. 아침부터 긴장해서 밥을 못 먹었어요. ㅠㅠ 우리 집 스마트 차량을 가지고 학원에 갔는데, 강사분은 생각보다 편하고 부드러운 분이셨어요.

먼저 차 안에서 기초부터 설명해주셨어요. 브레이크와 악셀의 차이, 기어 조작법, 거울 조정 등등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했거든요. 강사분이 "서두르지 마세요, 한 번에 하나씩"이라고 자꾸 말씀하셨어요.

주변에 광주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첫 주행은 양평의 한적한 동네 도로에서 시작했어요. 교차로도 거의 없고, 차도 별로 없는 곳이라 심호흡을 하면서 운전했어요. 강사분이 옆에서 계속 "잘하고 있어요, 괜찮아요"라고 응원해주셨어요.

5분 정도 운전했을 때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버렸어요. 앞에 자전거가 있었거든요. 강사분은 웃으면서 "반응이 좋으시네요, 안전이 제일이에요"라고 말씀하셨어요.

의왕운전연수 후기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양평운전연수 후기

둘째 날은 5월 7일이었어요.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빗소리가 들렸는데, 우산을 쓰고 타이어 소리가 이상했어요. 강사분이 이번엔 조금 더 큰 도로를 나가자고 했어요. 평강로라고 불리는 약간 규모 있는 도로였거든요.

두 번째 수업이 첫 번째보다 훨씬 떨렸어요. 차가 많아 보이는 도로가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강사분이 옆에서 "신호 보세요, 앞차와의 거리 체크하세요"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이날은 처음으로 좌회전도 했어요. 차선변경할 때 타이밍이 정말 어려웠는데, 강사분이 "거울 먼저 봐요, 그 다음에 목 돌려서 사각지대 확인"이라고 천천히 말씀해주셨어요.

셋째 날은 마지막 수업이었어요. 이날 아침은 날씨가 좋았어요. 햇빛도 있고, 도로도 선명하게 보였어요. 양평 시가지의 중앙역 교차로처럼 신호 많은 곳도 직접 운전했어요.

강사분이 "이제 거의 혼자 운전할 수 있을 정도네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뿌듯하던지.. !! 어 그런데 가다가 갑자기 신호가 바뀌어서 깜짝 놀랐어요.

양평운전연수 후기

마지막으로 강사분이 "조급해하지 말고, 처음엔 천천히 가셔도 괜찮아요. 앞차와 거리 확보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라고 조언해주셨어요. 그 말이 정말 귀에 쏙 들었어요.

연수를 받기 전에는 정말 도로가 복잡하고 무서워 보였어요. 사람들이 화내지 않을까, 내가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만 들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조금 달라졌어요.

수업 다음 주에 남편 없이 혼자 마트에 가봤어요. 심장이 철렁했지만, 강사분이 말씀해주신 대로 천천히,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운전했어요. 양평에서 나가 이천 방향으로 조금 갔다 왔는데, 진짜 나 혼자 했다는 게 신기했어요. ㅋㅋ

확실히 나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브레이크를 밟는 타이밍, 방향지시등을 켜는 습관, 거울 보는 방법 등등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거든요.

솔직히 처음엔 이 나이에 지금 운전을 배워도 되나 싶었어요. 남편도, 엄마도 "벌써 하니?"라고 했어요. 근데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사분이 친절했고, 양평 같은 작은 도시부터 천천히 배울 수 있었고, 뭣보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이제 좀 더 자주 운전해서 더 능숙해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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