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밤중에 고열을 냈을 때 진짜 공황에 빠졌습니다. 급하게 남편한테 전화했는데 지방 출장 중이었거든요. 응급실로 가야 하는데 차가 없어서 택시를 기다리는 20분이 평생처럼 길었습니다.
그날 응급실에서 나오면서 결심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럴 일이 있을 텐데 매번 택시에 의존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이 건강 문제는 시간 싸움인데 내가 운전을 못 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양평에서 3일 집중 코스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평일에 3일을 연달아 하면 빨리 끝낼 수 있다고 해서 선택했거든요. 24시간 안에 응급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었습니다.

비용은 3일 9시간 과정에 35만원이었습니다.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택시비로 계산해보니 한 달에도 못 갈 비용이었습니다. 혹시 또 응급상황이 생기면 이건 정말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1일차 아침은 진짜 무섭고 떨렸습니다. 6년 동안 핸들을 안 잡은 손이 떨렸거든요. 선생님이 "오늘은 기초부터 천천히 시작할 거니까 편안하게 생각하세요"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씀 하나로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집 근처 이면도로에서 30분을 연습하고 나서 양평 시내로 나갔습니다. 신호 대기 때 페달 조절이 불안했는데 선생님이 "브레이크와 악셀을 동시에 조절하지 마세요"라고 알려주셔서 실수를 줄였습니다.
2일차 정오쯤 병원 주차장 연습을 했습니다. 진짜 여기가 중요했거든요. 응급실 가는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종합병원 주차장에 가서 연습했습니다.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자리를 찾고 주차하는 과정을 했는데 처음엔 정신없었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응급 상황이면 사람들이 수동으로 빌려줄 것 같은 곳에 주차해도 괜찮습니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완벽한 주차가 아니어도 아이를 빨리 병원에 데려가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평행주차 연습도 했는데 병원 앞 거리에서 3번을 했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거의 들어갔고, 세 번째는 정말 깔끔하게 들어가서 선생님이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라고 해주셨습니다.
3일차에는 야간 운전과 우천 운전을 연습했습니다. 밤에 병원을 가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어두운 도로에서 차선을 못 봐서 한 번 지그재그를 했는데 선생님이 "야간에는 속도를 낮추고, 멀리를 보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우천 운전 때는 빗소리가 크니까 안정감이 떨어졌습니다. 근데 선생님이 "비가 와도 떨리는 건 처음뿐입니다. 계속 나가다 보면 익숙해져요"라고 해주니까 용기가 났습니다.
3일 과정을 마친 날 선생님이 "이제 응급 상황에서도 혼자 병원을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눈물이 났습니다. 진짜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는지 깨달았거든요.
지금 아이가 감기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자기 차로 혼자 갔습니다. 남편에게 "오늘 아이 병원 갔다 왔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35만원이라는 비용이 아이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면 정말 값싼 투자입니다. 내돈내산이지만 정말 후회가 없습니다. 응급 상황에 남편에게 의존할 수 없는 모든 엄마들께 진정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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